"아스널 희망은 코너킥 뿐" 맨유 신났다!… 캐릭 온 뒤 '맨시티+아스널' 싹 다 잡았다→16년 만의 대기록+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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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희망은 코너킥 뿐" 맨유 신났다!… 캐릭 온 뒤 '맨시티+아스널' 싹 다 잡았다→16년 만의 대기록+4위 도약

엑스포츠뉴스 2026-01-26 12:2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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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완전히 달라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선두권 팀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의 맨유는 전임 체제와는 분명히 다른 흐름 위에 서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을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최근 리그 2연승과 함께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3무)을 이어갔다.

지난 18일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물리치고 5위로 올라섰던 맨유는 이날 아스널 상대로 승리를 챙긴 후 승점 37을 기록,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홈팀 아스널이 완전히 장악했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공은 잦은 몸싸움과 압박 속에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터치라인 밖으로 벗어나기 일쑤였고, 아스널은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맨유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마지막 순간 완벽한 슬라이딩 태클로 이를 저지했다.

아스널의 압박은 계속됐다. 전반 12분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공을 받았지만, 첫 터치가 길어지며 맨유 수비의 압박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라이스의 프리킥을 마르틴 수비멘디가 머리로 연결했고, 강력한 헤더는 맨유 골키퍼 세네 라멘스의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선제골은 전반 29분 아스널이 가져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공을 살짝 띄워 올렸고, 이를 마르틴 외데고르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맨유 수비수 마르티네스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공식 기록은 자책골이었다.



끌려가던 맨유는 서서히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전반 3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윌리엄 살리바의 결정적인 슬라이딩 태클에 걸려 슈팅이 크게 빗나갔다.

이어 전반 37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장면이 나왔다. 아스널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멘디가 수비 진영에서 치명적인 백패스를 범했고, 이를 브라이언 음뵈모가 놓치지 않았다. 음뵈모는 골키퍼 다비드 라야까지 침착하게 제친 뒤 오른발로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또 한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음뵈모가 몸을 돌리며 곧바로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를 넘기는 듯했으나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같은 순간이 터졌다. 후반 5분 파트리크 도르구가 페르난데스와의 짧은 패스 교환 이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과감한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널은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3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한 번에 네 명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벤 화이트, 빅토르 요케레스, 미켈 메리노, 에베레치 에제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아르테타 감독은 관중석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분위기 반전을 유도했다.

맨유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4분 캐릭 감독은 음뵈모를 빼고 마테우스 쿠냐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선택을 했다.

후반 39분 아스널은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메리노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밀어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2분 중원에서 공을 이어받은 쿠냐가 드리블로 전진한 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팀의 3-2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한 캐릭 감독은 "지난 주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였다. 오늘은 우리가 깊이 파고들어야 했고, 인내심과 규율이 필요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버텼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10일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완벽할 수는 없지만, 분명 좋은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르테타 감독은 "상대의 두 번의 믿기 힘든 골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가 주도하던 경기에서 한 골을 허용하며 흐름이 바뀌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1, 2위 팀과 연전에서 2연승을 따낸 것은 2010년 2월 에버턴 이후 맨유가 16년 만이다.

더불어 맨유는 2021년 3월 맨시티와 원정에서 2-0으로 이긴 이후 처음으로 원정에서 선두 팀을 눌렀다. 1위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3골 이상 터트린 것도 2018년 4월 맨시티전 3-2 승리 이후 처음이다.



한편, 경기 이후 또 다른 논란이 터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디알로가 웃는 이모지와 함께 해당 문구를 게시하며 이날 경기 결과를 조롱했다고 전했다.

맨유의 윙어 아마드 디알로가 SNS를 통해 아스널을 향해 "너희의 유일한 희망은 코너킥"이라는 글을 남겼는데 현지 매체들도 이를 즉각 다뤘다.

실제로 아스널은 이날 두 골 중 하나를 세트피스로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코너킥 의존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 UtdTruthfu X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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