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베컴이 사는 곳, 노스베이 로드…'부촌 프리미엄'에 韓기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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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베컴이 사는 곳, 노스베이 로드…'부촌 프리미엄'에 韓기업 합류

르데스크 2026-01-26 12: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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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한남동'으로 불리는 대표적 부촌 '노스 베이 로드(North Bay Road)'이 글로벌 자산가와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스 베이 로드에는 '주토피아2' OST를 부른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와 데이비드 베컴 부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 일가의 친족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노스 베이 로드 인근에서 국내 부동산 개발 기업이 고급 주상복합 단지를 인수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노스 베이 로드가 거래 물량은 제한적이지만 거래가 성사될 경우 시장 상단 가격을 형성하는 '초고가 주거 벨트'로 꼽히는 만큼 인근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동반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기업 투자까지…글로벌 부촌 '노스 베이 로드' 옆에 베팅한 국내 부동산 개발사

 

▲ HMG그룹이 인수한 고급 주상복합 단지의 모습. [사진=HMG 그룹]


프라이버시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초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만큼 대형 워터프론트 저택이 밀집해 있고, 상당수 저택에는 리조트형 수영장과 스파, 자쿠지, 피트니스 공간, 개인 극장, 와인 저장고, 대형 주방 등 최고급 사양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인프라도 촘촘하다는 평가다. 인근에는 플로리다 전역에서 명성이 높다고 알려진 사립 중·고교 '랜섬 에버글레이즈 스쿨(The Ransom Everglades School)'을 비롯해 다양한 종교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돼 있다. 약 1만500평(약 3만4711㎡) 규모의 일본식 정원을 갖춘 마이애미 비치 식물원과도 가깝다. 요가·줌바댄스·요리 워크숍·원예 수업·어린이 프로그램 등 여가 활동이 다양하다는 점도 부촌 거주 수요를 지탱하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명문 회원제 골프장 '라 고르스 컨트리 클럽(La Gorce Country Club)'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 역시 노스 베이 로드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주거 환경 덕분에 노스 베이 로드는 오랫동안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거지로 언급돼 왔다. 배우 맷 데이먼과 제니퍼 로페즈, 가수 리키 마틴, NBA 스타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 등이 거주한 바 있다.

 

쿠슈너 일가부터 베컴 부부까지…노스 베이 로드에 둥지 튼 글로벌 셀러브리티들

 

▲ 마이애미 노스 베이 로드 부촌. [그래픽=장혜정] ⓒ르데스크

 

노스 베이 로드에 둥지를 튼 유명인사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거론된다. 이들은 2024년 비스케인만이 내려다보이는 최첨단 현대식 저택을 약 8000만달러(약 1164억원)에 매입했다. 침실과 욕실이 각각 9개, 간이 욕실 4개를 갖췄고, 헬스장·스파·홈 시어터와 대형 수영장, 야외 주방 및 라운지 공간까지 갖춘 초호화 주택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해안선 길이는 약 124피트(약 38m) 수준으로 전해진다.

 

베컴은 전설적인 축구 스타이자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CF의 공동 구단주로 마이애미 스포츠·문화 산업의 상징적 인물로도 꼽힌다. 현재는 마스텍(MasTec) 회장 호르헤 마스(Jorge Mas) 등 파트너들과 함께 마이애미 국제공항 인근 멜리스 골프장 부지에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시설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창단된 인터 마이애미 CF가 리오넬 메시 등 스타 선수 영입을 통해 글로벌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도 마이애미의 스포트라이트를 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개발사의 마이애미 자산 인수 과정에서 협력한 것으로 알려진 쿠슈너 컴퍼니(Kushner Companies) 일가 역시 노스 베이 로드와 연결돼 언급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와 모델 칼리 클로스 부부는 2020년 8월 약 2350만달러(약 341억원)에 노스 베이 로드 2318번지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맨션을 매입했다. 해당 저택은 약 420평(약 1,388㎡) 규모 대지에 지어졌으며, 8개의 침실과 10개 이상의 욕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케인 베이가 내려다보이는 수영장과 전용 부두를 갖춘 럭셔리 주택이라는 설명도 따른다. 이 주택은 '억만장자의 벙커'로 불리는 '인디언 크릭(Indian Creek)'과도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 현재 노스 베이 로드 지역에는 많은 유명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은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 저택의 모습. [사진=Maimi Hereld]

  

노스 베이 로드에 거주 중인 또 다른 스타로는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가 거론된다. 샤키라는 비스케인 베이가 내려다보이는 노스 베이 로드 3140번지의 워터프론트 주택을 본거지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주택은 약 2000평(약 6,612㎡) 규모 대지에 지어진 2층 구조로 침실 6개와 욕실 7.5개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전용 부두를 보유한 주택으로 소개되며 내부는 샤키라의 콜롬비아·레바논 혈통에서 영감을 받은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꾸며졌다는 설명도 뒤따른다. 스페인산 목재 바닥과 수공예 가구, 훅카(Hookah) 라운지, 댄스 연습을 위해 설계된 공간 등이 포함됐다는 전언이다. 샤키라는 2001년 해당 주택을 약 330만달러(약 48억원)에 매입했고 이후 여러 차례 매물로 내놓았다가 2023년부터 다시 본거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노스 베이 로드는 '초고가 워터프론트'와 '셀러브리티 주거지'라는 상징성이 겹치며 마이애미 럭셔리 부동산 시장의 최상단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애미는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리스크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지만 그럼에도 글로벌 자산가들의 관심은 최근 오히려 더 집중되는 흐름이다. 지난해 8월 기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했는데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노스 베이 로드가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노스 베이 로드 일대는 거래 물량은 제한적이지만 거래가 이뤄질 경우 높은 평당가로 시장의 상단을 형성한다"며 "워터프론트 조망권과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만큼 경기 변동에도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은 대표적인 럭셔리 주거 시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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