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다이어리, 진천군서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디지털 당뇨 예방 실증… 공공보건 적용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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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다이어리, 진천군서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디지털 당뇨 예방 실증… 공공보건 적용 가능성 확인

스타트업엔 2026-01-26 11:5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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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다이어리 김은혜 헬스케어팀장이 진천군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결합한 모바일 기반 코칭 서비스를 온보딩하고 있는 모습
닥터다이어리 김은혜 헬스케어팀장이 진천군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결합한 모바일 기반 코칭 서비스를 온보딩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가 충북 진천군보건소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지역 주민 대상 디지털 당뇨병 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사업 결과를 공개했다. 공공 보건 영역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현장 운영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은 진천군보건소가 추진한 ‘당당한 고백(Go Bac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2개 기수로 운영됐으며, 참여자는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당뇨병 전 단계 진천군민 50명이다. 참가자들은 일정 기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고,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생활습관 관리에 참여했다.

사업 운영 구조는 역할 분담이 비교적 명확했다. 진천군보건소가 사업 전반을 총괄했고, 닥터다이어리는 연속혈당측정기 제공과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전문 코칭 서비스를 맡았다. 참여자들은 혈당·영양·운동·생활습관 전반을 다루는 비대면 1대1 휴먼 코칭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았다.

운영 결과, 참여자 다수에게서 건강관리 행동의 지속성과 자기관리 인식이 개선되는 변화가 관찰됐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식사, 활동량, 생활 패턴 변화가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확인하면서 식단 선택이나 일상 속 활동 조절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입장에서도 의미 있는 운영 경험이 축적됐다. 진천군보건소는 연속혈당측정기와 디지털 플랫폼을 지역 당뇨병 예방·관리 사업에 적용한 과정을 통해, 주민 건강관리 사업에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실무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민 스스로 건강 상태를 수치와 변화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도 성과로 꼽았다.

다만 이번 사업은 제한된 인원과 기간 내에서 진행된 시범 성격의 프로그램인 만큼, 장기적 효과나 비용 대비 효율성에 대한 검증은 향후 과제로 남는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접근성, 고령층 확산 가능성, 공공 재정과의 결합 방식도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혈당 변화를 직접 보며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실천으로 옮긴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당뇨병 예방·관리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역 주민 대상 사업에 적용한 운영 사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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