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최근 서류 문제로 공항에 4시간 억류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그는 액땜을 뒤로하고 2026시즌을 향한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 사진출처|샌프란시스코 구단 공식 SNS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시즌 액땜을 치렀다.
이정후는 21일 소속팀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LA국제공항으로 향했고, 입국 과정에서 서류상의 문제가 발견돼 공항에 억류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가 약 1시간 정도 억류됐다”고 알렸으나 그는 실제로 4시간 동안 공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의 통역을 담당하는 한동희 씨는 입국을 거부당한 채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했다.
이정후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 등 여러 관계자가 나서 문제를 도왔다. 현재는 모든 절차를 끝내고 미국에 입국한 상태다. 최근에는 구단이 주최하는 팬페스트에 참가해 팬들을 만났다.
“평소처럼 모든 걸 준비했지만, (입국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억류 당시 상황을 전한 이정후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모든 부분이 잘 해결됐다.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억류된 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다시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최근 서류 문제로 공항에 4시간 억류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그는 액땜을 뒤로하고 2026시즌을 향한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 사진출처|샌프란시스코 구단 공식 SNS
이정후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많은 기대가 따른다. 그는 2024시즌 당한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다. 비시즌 좋은 흐름을 스프링 트레이닝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규시즌까지 이어가려 한다.
“부상 없이 비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기뻐한 이정후는 “몸 상태가 좋았고, 구단의 코칭 프로그램도 훌륭했다”며 2026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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