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경기도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알파인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컬링·빙상(쇼트트랙) 등 7개 종목에 1천127명(선수 486명, 지도자 및 보호자 등 641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경쟁한다.
지난 대회서 5년 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한 경기도는 194명(선수 70명, 지도자 및 보호자 등 124명)을 파견해 2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결코 쉽지 않다. 개최 시기가 앞당겨진 데다, 개최지 강원을 비롯해 서울 등 경쟁 시도의 전력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이에 대비해 대회 종료 직후부터 종목별 성과 분석, 선수 선발 체계 점검, 훈련 시스템 개선 등 전면적인 재정비에 착수했다.
특히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 종목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기도 직장운동부 휠체어컬링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청각장애 컬링 역시 기존 우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빙상 종목 역시 체계 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부(엘리트 디비전)와 동호인부(클럽 디비전)가 함께 운영된다. 선수부에서는 알파인스키·스노보드·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컬링 등 6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이 펼쳐지며, 동호인부에서는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쇼트트랙)이 열린다.
경기도는 지체·시각·청각·지적(발달)장애 전반에 걸쳐 고른 선수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입상을 기록한 경기도는 종목 간 편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득점 구조를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도 특정 종목 의존이 아닌 ‘전 종목 동반 상위권’ 전략으로 종합 성적 극대화를 노린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선수단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7개 종목 모든 선수가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도민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27일 오후 4시 강릉 아이스아레나, 폐회식은 30일 오후 3시 강릉 신라모노그램 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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