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얽힌 이해찬의 정치 행보, 지역 정치사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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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얽힌 이해찬의 정치 행보, 지역 정치사 새기다

모두서치 2026-01-26 11:2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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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치 원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별세했다. 한국 정치사 전반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그는 세종시와의 인연이 특히 각별했다. 세종시 출범 초기부터 지역 정치 지형을 새롭게 바꾸며 행정수도 완성의 길을 닦은 인물로 평가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꺾으며 세종 정치사에 큰 전환점을 만들었다.

당선 직후 "세종시를 워싱턴 D.C보다 나은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드러냈다. 신도시 지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은 그의 승리는 '신도시=진보, 읍면=보수'라는 정치 구도를 세종에 고착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전 총리는 세종시 특별법 개정, 행정안전부 이전, 국회 분원 설치 등 굵직한 현안을 꾸준히 제기하며 세종의 정치적 위상을 높였다. 특히 2013년 민주평통법 개정안을 발의해 세종시에 지역부의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훗날 자신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하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43.7% 득표율로 다시 승리하며 세종시민의 지지를 확인했다. 그는 "세종시민의 정무적 판단이 당 지도부보다 옳았다"고 강조하며 국회 분원 설치를 처음 제안했다. 이후 민주당으로 복당한 뒤에도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상징도시"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그는 당원들과 교류하며 세종시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고, 학생운동 시절의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나누며 세종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최근 낙상으로 거동에 불편을 겪었지만 끝까지 세종시와 민주주의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다.

세종시와 얽힌 이해찬 전 총리의 정치적 행보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세종시 건설 구상에 깊이 관여하며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상징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한 점 ▲2012년 세종시 출범과 동시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심대평 후보를 꺾고 압승한 사건이다.

또 ▲20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하며 국회 분원 설치를 제안한 일 ▲2016년 민주당 복당 이후 세종시 특별법 개정과 행정안전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챙긴 행보 ▲2012년 총선 승리로 진보 세력이 세종에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한 점 등이 대표적이다.

세종 지역 정치권은 "세종을 진보의 도시로 이끌고 행정수도 완성의 길을 닦은 큰 스승"이라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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