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당 공천헌금 특검 회피는 6·3지선도 뇌물공천 하겠다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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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민주당 공천헌금 특검 회피는 6·3지선도 뇌물공천 하겠다는 선언"

폴리뉴스 2026-01-26 11:20:00 신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민주당이 공천뇌물 특검을 회피하겠다는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도 뇌물공천을 하겠다는 선언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민주당 공천 시스템이 뇌물과 인맥에 좌우되는 부패 시스템이라는 확실한 물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경 서울시의원 녹취 파일 120여개가 담긴 '황금 PC'가 발견됐고, 공천을 둘러싸고 강선우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전·현직 당직자, 의원, 보좌진, 시의원들 이름이 줄줄이 등장하는 녹취가 확인됐다"며 "공천 뇌물 특검 거부는 곧 검은 돈 단절 거부이자 정치 개혁 거부"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공천뇌물 특검과 통일교 특검 쌍특검을 즉각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협과 억압이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며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비판적으로 보도한 종편을 두고 중립성과 공익성에 문제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공개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한술 더 떠 언론 인터뷰에 나와 정권 비판적 보도를 내놓는 종편을 향해 '하루종일 정치쇼를 하고 패널들이 편파적'이라는 취지의 극언을 쏟아냈다"며 "이 같은 이재명 정권의 왜곡되고 편향된 언론 인식이 그대로 반영된 게 민주당이 밀어붙인 이른바 언론입틀막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언론인협회가 법 시행 중단을 공식적으로 촉구했고, 미국 국무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언론입틀막법을 겨냥한 발언을 냈다"며 "오는 7월 법이 시행되면 글로벌 플랫폼 규제를 이유로 한미 통상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정권 나팔수 노릇 시키려는 이 대통령의 공개적 압박, 청와대 홍보수석의 노골적 위협, 다수 여당의 입법 폭주가 맞물린 위험한 언론탄압 3박자 질주를 즉시 멈춰야 한다"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언론입틀막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배경에 대해 정당한 해명을 요구한 검사들이 대거 검찰 한직으로 밀려났다"며 "이 정권 들어 대장동·백현동 위증교사죄, 대북송금 등 이 대통령 범죄 사건, 문재인 대통령 일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 검사까지도 모두 싹 다 좌천당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영화 '대부'에서나 볼 법한 마피아 같은 보복 인사"라며 "저항하면 처벌, 침묵하면 포상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장동 항소 포기에 침묵했던 김태훈 검사장을 대전고검장으로 승진시켜 특별 포상을 내렸다"며 "김태훈 고검장에게 이 정권이 맡긴 미션이 바로 통일교·신천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장 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태훈 합수본은 이미 민중기 특검을 뺨치는 편파 왜곡 수사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해선 20년 전 역사까지 들춰내는 망신주기식 신천지 언론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전재수 의원 등 민주당 인사 통일교 검은돈 수사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이혜훈 지명 사태는 인사검증 참사···인사검증라인 교체해야"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께 묻겠다. 국민통합 다 했느냐, 국민 눈높이 다 확인했느냐, 대통령과 민주당이 손해 본 게 없다는 일각의 분석에 만족하느냐"며 "참 답답하고 한심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번 이혜훈 지명 사태는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이 인사검증 참사이고 야당 농락이며 국정운영 책임을 남 탓으로 회피하는 볼성사나운 모습"이라며 "'그쪽 진영에서 5번 공천받고 3번 당선된 사람의 정보를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는 발언은 도무지 통치권자 발언이라고 믿기에는 야당을 조롱하고 국회와 국민을 모독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인사검증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재산,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표절,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이 모든 실패의 근본적 원인은 실력과 능력이 아닌 대통령의 사람들로 채워진 검증라인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을 이태형, 전치영 비서관 등 이재명 대통령 변호인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그들이 변호한 사람이 심각한 도덕적 하자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인사 참사는 단순히 지명 철회로 끝날 것이 아니다. 국민적 눈높이에 못 미쳤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인사라인을 교체하고, 국민께 직접 사과하며, 부실 검증에 관여한 모든 과정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국정운영 기조 전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장동혁 대표 목숨 건 단식 보수 결집의 시발점···건강 회복 치료중"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부산 북구을), 사진은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2025.11.19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부산 북구을), 사진은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2025.11.19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 관련 개혁신당과의 공조에 대해 "물밑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쌍특검 관련해선 개혁신당과 보조를 맞춰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당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 "현재 계속 회복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장기간 단식으로 인해 폐기능 장애가 있었고, 오늘 오후 심장기능 등을 포함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정상적인 일반식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재급식증후군 등 일반식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일반식을 언제 실시하게 될지는 의료진 권고에 따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당 대표의 목숨 건 단식이 보수 결집의 시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방문을 통해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장 대표 중심으로 뭉쳐 싸워달라는 메시지가 지지층에게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효능감 있는 단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측에서 보면 이혜훈 지명을 포함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들이 일정 부분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든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비공개회의에서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부 한동훈 지지 세력 집회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며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이 부분에 대해 당의 기강을 해치는 발언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이 부분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인사가 연단 위에 올라가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는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라고 부연했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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