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차량 SW 검증 자동화 솔루션 국제 신뢰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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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차량 SW 검증 자동화 솔루션 국제 신뢰성 확보

이뉴스투데이 2026-01-26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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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영 현대오토에버 SDV담당 상무(오른쪽)와 정륜 UL 솔루션즈 한국지사 사장이 'mobilgene x-Studio'의 ISO 26262 인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권해영 현대오토에버 SDV담당 상무(오른쪽)와 정륜 UL 솔루션즈 한국지사 사장이 'mobilgene x-Studio'의 ISO 26262 인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SW) 검증 자동화 도구 ‘모빌진 엑스-스튜디오’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가 2023년 자체 개발한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차량 SW의 안전성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등 차량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량 SW 특성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엄격하고 반복적인 검증이 필수적이다.

차량 SW 검증에는 일반적으로 △MIL(Model-in-the-Loop) △SIL(Software-in-the-Loop) △HIL(Hardware-in-the-Loop) 등 세 가지 방식이 활용된다. MIL은 알고리즘을 이론적으로 검증하는 초기 단계 기법이며, SIL은 실제 SW 코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HIL은 SW가 하드웨어와 결합된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이러한 MIL·SIL·HIL 전 과정을 자동화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검증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퇴근 이후나 주말 등 작업자가 없는 시간에도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현대오토에버는 모빌진 엑스-스튜디오의 글로벌 수준 신뢰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제정한 기능안전 국제표준이다. 인증은 1894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객사 프로젝트에서 기능안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다양한 차량 SW 검증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항공우주·방산·로봇 등 인접 산업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넓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해영 현대오토에버 SDV담당(상무)은 “이번 인증으로 검증 자동화 도구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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