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6일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더불어민주당의 큰 별이 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화의 새벽을 열고 민주당의 뿌리가 돼 주신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고인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고인은 1970∼1980년대 서슬 퍼런 독재정권의 탄압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은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지주셨다”며 “민주당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고인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정계 은퇴 이후에도 상임고문으로서 당의 단합을 이끌어주셨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인이 남긴 가치를 잊지 않겠다며 “고인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열망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해찬 상임고문님께서 평생 애써오신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에 대한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남아있는 저희가 고인의 뜻을 받들겠다”며 “상임고문님께서 이 땅에 남겨주신 미완의 숙제를 결코 외면하지 않고 중단 없는 개혁과 한반도 평화의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등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고인을 애도하는 묵념을 올리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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