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화가 박신양 “쓰러진 뒤 그리움”…그림 시작 고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3년차 화가 박신양 “쓰러진 뒤 그리움”…그림 시작 고백

스포츠동아 2026-01-26 11:02:07 신고

3줄요약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신양이 13년 전 건강 악화로 쓰러진 뒤 ‘그리움’이라는 감정에 이끌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아트인문학’에 공개된 영상에서 박신양은 “13~14년 전쯤 연기를 열심히 하다가 결국 쓰러졌고 허리 수술을 네 번이나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갑상선 문제까지 겹쳐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박신양은 당시 자신을 지배한 감정을 ‘그리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온몸과 정신을 휘감는 강렬한 그리움이 무엇인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리움의 대상으로는 러시아 유학 시절 친구들을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날 화방에 가서 붓과 물감을 사서 그리기 시작했는데 3년, 5년, 7년이 지나버렸다”고 설명했다.

박신양은 학창 시절 미술에 두각을 보인 편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러시아로 연기 유학을 떠난 뒤 연극과 영화,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며 예술을 고민했고, 미술을 보고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나는 예술을 모르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연기와 미술의 차이도 짚었다. 박신양은 “영화나 드라마 연기는 배우가 캐릭터나 이야기 속에 숨을 수 있지만 미술은 숨을 데가 없다”며 “벌거벗은 채로 광야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은퇴설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배우에게 은퇴는 없다. 나이에 맞는, 상황에 맞는 역할을 언제든 할 수 있다”며 “좋은 영화나 드라마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예술관을 정리한 책 ‘제4의 벽’을 언급하며 “연기와 그림은 장르가 다를 뿐, 모두 표현이라는 점에서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3월 ‘제4의 벽’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