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26일 "학생인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학생과 교육 공동체 인권이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11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학생인권, 나아가 공동체의 인권은 우리 교육의 본질과 분리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인권 조례는 학생에게 특별한 권리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다. 우리가 모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존엄과 안전의 기준을 분명히 한 실천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학교가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지원과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면서 "학생인권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모두의 인권으로 확장되는 기점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학생인권조례 시행일인 2012년 1월 26일을 기념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을 맞아 힉생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해 제정된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의사 표현의 자유, 소수자 학생 보호, 체벌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면서 존폐 위기에 놓였고, 정 교육감은 즉각 시의회 측에 재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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