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브테크(GovTech) 기업 웰로가 ‘웰로 로컬페스타 2025’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지역사회 나눔사업인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웰로 로컬페스타 2025’ 현장에서 운영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운영된 ‘동기부여 자판기’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벤트로, 참여자가 손바닥을 인식하면 웰로가 1000원을 대신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적립된 기부금은 약 200만원 규모다. 기부 명의는 ‘웰로 로컬페스타 2025 참가자 일동’으로 전달됐다.
기부금이 사용될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아름다운가게가 2002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지역사회 지원 사업이다. 사회·환경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관과 단체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지원하며, 매장 수익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사회 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사각지대 해소, 기후위기 대응, 지역 기반 공익 활동 등이 주요 지원 분야다.
웰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가진 정책 취지와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의 방향성이 맞닿아 있다는 점을 기부 배경으로 설명했다. 개인이 정책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참여 경험이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책 참여를 단순한 제도 이용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기여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기부가 일회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체험형 이벤트를 통한 기부 방식은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참여 유도와 제도 이해 확산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계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웰로는 그동안 맞춤형 정책 추천 플랫폼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각종 정책 참여 접근성을 높여왔다.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정책 정보를 개인의 조건에 맞춰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으며, 이번 기부는 정책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업이 직접 사회 환원에 나선 사례로 볼 수 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정책 참여로 생긴 관심과 참여 경험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때 의미가 완성된다”며 “기술을 통해 정책 접근부터 실행까지 연결하는 거브테크 기업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웰로는 전국 55개 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공익 재단과 민간 사회공헌기관 등 2700여 곳의 정책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정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1만 건 이상의 정책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며 개인의 정책 참여 편의성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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