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지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초·중·고 교실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코스웨어를 공개하며 교육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프리윌린은 이번 박람회에서 학교 맞춤형 AI 코스웨어 ‘스쿨플랫(Schoolflat)’을 중심으로, 실제 수업 흐름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진단 기능과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단순 시연 중심의 전시를 넘어, 교사가 수업 시간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능은 학생의 학습 루틴 형성을 돕는 ‘오늘의 학습’과 학급 전체의 학습 유형과 취약 영역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교사용 대시보드 ‘그룹 유형분석’이다. 교사는 학급 단위의 학습 경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습지를 즉시 구성할 수 있다.
‘오늘의 학습’ 기능은 매일 정해진 분량의 학습을 제시해 학습 결손을 관리하는 구조다. 학습 타이머와 성취 아이콘을 통해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며, 교사는 수업 진도나 학급 상황에 맞춰 학습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 교실 수업과 개별 학습을 분리하지 않고 연계하도록 설계된 점에서 현장 교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스쿨플랫 부스에는 초·중·고 교사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졌다. 단순 기능 설명을 넘어, 실제 수업 시간 안에서 AI 코스웨어를 어떻게 배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부스를 찾은 한 초등학교 교사는 “AI 수업 도구는 준비 과정이 복잡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기존 수업 흐름에 그대로 얹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 수준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로 학습 자료로 연결할 수 있어 수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쿨플랫의 과목 확장도 함께 공개됐다. 영어 영역에서는 중·고등 과정 중심으로 문법, 교과서 기반 학습지, 단어 드릴 학습, 개인별 오답 학습 기능을 선보였다. 과학 영역에서는 학년·단원별 학습지 제작과 전 문항 해설 제공 기능을 통해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는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프리윌린은 이를 통해 전 과목 AI 코스웨어로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대에 올렸다.
부스 한편에서는 ‘제1회 스쿨플랫 수학 AI 코스웨어 활용 사례 공모전’ 우수작도 함께 전시됐다. 프린팅 학습지 형태로 실제 교실에서 활용된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기술 소개보다 수업 적용 사례에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 방문 교사들에게는 개학 이후 활용 가능한 60일 무료 체험과 수업 사례 자료도 제공됐다.
스쿨플랫은 이번 박람회에서 ‘Start-up of the Year(우수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됐다. 해당 시상은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것으로, 교실 현장 중심의 설계 방향이 일정 부분 평가를 받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교육 현장에서 AI 코스웨어가 지속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교사 연수, 학교별 환경 차이,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이해도 같은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시 현장에서의 관심이 실제 수업 현장 정착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도입 학교들의 운영 사례를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AI 기술의 화려함보다, 교실과 강의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지가 중요했다”며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학습 모델을 바탕으로 수업 부담을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AI 코스웨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윌린은 대학 교육용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PULLYCAMPUS)’도 함께 선보였다. 풀리캠퍼스는 대학생 기초학력 AI 진단평가와 전공 수업 연계 학습 모델을 중심으로, 교수자가 수업 설계와 학습 성취를 관리하는 흐름을 체험형으로 소개하며 대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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