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실장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잠수함 수주는 대한민국과 독일 양국으로 압축됐다”며 “독일은 자동차, 첨단화학 등 제조업 강국이고, 우리의 초기 잠수함 기술 이전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주에)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 전력 교체를 위해 최대 12척 규모의 재래식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최종 경쟁은 한국과 독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은 “이번 잠수함 수주 건은 최근 진행되는 방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해도 최소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주에 성공하면 300개 이상 협력 업체에 일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2만개 이상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번 잠수함 캐나다 사업과 같이 대규모 방산 사업은 무기의 성능이나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도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캐나다 정부도 이번 잠수함 사업 선정 기준을 잠수함 자체 성능 외 일자리 창출 등 산업 협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양국 간 산업 협력, 안보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을 만나 직접 전달하고자 한다”며 “수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날 강 실장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캐나다군 장병을 추모했다. 강 실장은 “어제 행사는 산업부 장관님의 제안으로, 캐나다가 6.25 때 헌신하고 희생했던 것을 기리는 동시에 안보협력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런 마음을 모아서 캐나다 측에 충분히 전달하고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