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합당 추진 발표 이전에 당내에서 어떤 논의도 없었다”며 “심지어 최고위원들조차 기자회견 20분 전에 처음 통보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제기를 했지만 묵살됐다는 항의 기자회견도 했다”면서 “당내에서 의원들이나 당원들 사이에 충분한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더군다나 그 날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코스피5000이 실현된 날이었는데 당내 민주적인 측면이나 당내 소통 측면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와의 교감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는 것은 헌법과 선거법상 금지돼 있다”며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해 봐도 구체적인 논의나 합의는 없었던 것으로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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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합당 자체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중도 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민주당과의 차이,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는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하게 되면 이 정치적 구도가 보수의 결집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왼쪽에 있는 당과 경쟁관계로 같이 치렀을 때 민주당이 중도까지 끌어안는 면이 있어서 선거 결과가 더 좋았다는 분석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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