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난 21일 부산의 한 공장에서 시작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한 산불의 원인을 두고 경찰이 해당 공장의 누전 가능성을 내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26일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산불 원인과 관련해 공장 내 열풍기·선풍기 누전으로 인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타일을 생산하는 해당 공장은 개발제한구역에 만들어진 무허가 건물로 알려진다.
그동안 소방 점검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공장 관계자들은 내부에서 타일을 만드는 데 쓰는 열풍기와 선풍기를 켜둔 채 퇴근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해당 제품에서 시작된 누전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내부에 폐쇄회로(CC)TV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도 정확한 산불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기장군청과 함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1일 오후 7시 45분께 부산 기장군 청강리 한 타일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오후 8시 23분께 산불로 확산했다.
산불은 13시간 37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밤새 진행된 산불 진화에는 장비 91대, 인력 452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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