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첼시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6일(한국시간) “첼시는 겨울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경험 많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모색 중이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첼시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을 경우, 박지성, 손흥민, 황희찬 등을 잇는 한국인 21번째 프리미어리거는 김민재가 된다.
다만 본인이 직접 나서 이탈설을 일축했다. 김민재는 최근 진행된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의 팬미팅에 참석해 "이적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다"며 "2026년 목표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것은 김민재의 불안한 입지 때문이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주전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선 김민재지만 이번 시즌은 흐름이 다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조나단 타가 자리를 차지하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874분)에 나서는 데 그치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전반기 활약에 대한 혹평도 받았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김민재에게 4점을 부여하며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고, 출전했을 때도 기회를 받을만한 활약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3순위 센터백'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김민재는 구단 내부에서 '3순위 옵션'으로 분류되고 있다. 팀 전력과 구조 측면 모두에서 타당한 역할이다"고 밝혔다.
거취 역시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은 제레미 자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김민재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만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불안한 입지 속에 결정적인 실수까지 범했다. 지난 22일 위니옹 생질루아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고 누적 퇴장으로 팀을 수적 열세에 놓이게 했다.
독일 현지 매체들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1~5점 사이로 평점을 매기며 낮을수록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의미인데 대부분 김민재에게 4점과 5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최하점인 5점을 부여하며 “정말 어설픈 플레이였다. 전반전에 하프라인에서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은 것은 어쩔 수 없었다”며 ”하지만 후반전에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어리석은 행동으로 또 경고를 받았다. 퇴장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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