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에식스솔루션즈 IPO '잠정 중단' 검토...'중복상장' 정치권 압박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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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에식스솔루션즈 IPO '잠정 중단' 검토...'중복상장' 정치권 압박 부담

포인트경제 2026-01-26 09:3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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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지적
소액주주·액트, 반발도 지속

[포인트경제] LS그룹이 중복상장 논란에 휩싸인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 반발이 장기화된 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까지 중복상장 문제를 지적하면서 상장 추진에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 LS제공 ⓒ포인트경제CG 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 / LS제공 ⓒ포인트경제CG

26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에식스솔르션즈의 국내 상장 계획과 관련해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LS관계자는 현재로서 상장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잠정 중단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달 중 개최 예정이던 2차 기업설명회(IR)도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용 모터와 변압기에 필수적인 특수 권선(Magnet Wire)을 생산하는 업체로, LS가 2008년 인수한 미국 법인이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 IPO를 통해 약 5000억원을 조달해 미국 내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한다는 구상을 제시해왔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2030년까지 기업가치가 3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상장 추진 과정에서 모회사인 LS의 기업가치 희석과 기존 주주 권익 훼손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LS는 지난해 11월 기업설명회를 열어 상장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최근에는 기존 주주에게 일반 공모와 별도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 등 주주가치 제고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소액주주연대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는 상장 철회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반발 수위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았다.

정치권의 압박도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22일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중복상장 문제를 언급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기형 특위 위원장도 “중복상장에 대해 보다 엄격하게 처리하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대통령이 중복상장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주주 보호 강화를 주문한 만큼, LS의 상장 추진에도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그룹의 결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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