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베트남 당구 신예' 응우옌호앙옌니(에스와이)가 여자 프로당구(LPBA) 역대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신기록을 수립했다.
응우옌호앙옌니는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PQ라운드(2차 예선)에서 김안나를 상대로 7이닝 만에 25-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응우옌호앙옌니는 애버리지 3.571을 기록, 김세연(휴온스)이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조별 예선에서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3.143)을 갈아치웠다.
응우옌호앙옌니는 LPBA 사상 첫 3점대 애버리지인 김세연의 기록을 훌쩍 넘어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수상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1이닝부터 7득점을 터트려 7-0으로 앞서나간 응우옌호앙옌니는 4이닝째 6점을 더해 15-1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6이닝에는 하이런 9점을 쓸어 담아 24-1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7이닝에 남은 1점을 채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7차 투어에서 와일드카드로 데뷔한 응우옌호앙옌니는 올 시즌 에스와이 유니폼을 입고 팀리그에 합류했다.
개막전 16강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기록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날 예선에서는 LPBA 팀리그 소속 선수들이 대거 64강에 안착했다.
김진아(하나카드)는 김보민과 26이닝 접전 끝에 24-23으로 신승을 거뒀고,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은 이담을 18-6(28이닝)으로 제압했다.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윤경남과 18-18(24이닝)로 동률을 이룬 뒤 하이런 비교에서 5-3으로 앞서 32강 티켓을 따냈다.
이밖에 조예은(SK렌터카), 전지우(하이원리조트),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2일 차인 26일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시드권자들이 출전하는 64강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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