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먹은 의사 “혀가 당황해…인간이 저항할 수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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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먹은 의사 “혀가 당황해…인간이 저항할 수 없는 맛”

이데일리 2026-01-26 08:5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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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국내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쫀쿠의 과다 섭취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목소리가 나왔다.

두바이 쫀득 쿠키.(사진=뉴시스)


최근 부산 해동병원 심장내과 임태형 전문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쫀쿠를 직접 시식한 뒤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제약회사 직원으로부터 받은 두쫀쿠를 먹고 ‘1인 임상 결과 보고’라는 형식으로 경험을 전했다.

임 전문의는 맛에 대해 “바삭함과 쫀득함의 공존, 이건 분명 누군가의 천재적 발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맛이 혀에서 시작해 입천장과 뇌로 이어지는 강한 자극을 느꼈다고 밝혔다.

임 전문의는 “단순히 ‘맛있다’는 표현을 넘어 단맛이 혀를 덮고 입천장을 타고 뇌까지 직진한다”고 묘사하며 과도한 당분의 충격을 강조했다. 이어 “달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폭력적으로 달아서 30년간 환자들에게 ‘단 거 줄이세요’라고 말해온 혀가 당황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임 전문의는 두쫀쿠의 당·지방 조합이 뇌의 보상 회로를 강하게 자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맛있는 걸 부정할 순 없지만 이 맛은 설탕과 지방이 뇌의 보상회로를 정조준한 결과”라며 “진화적으로 인간이 이 조합에 저항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임 전문의는 총 3개의 두쫀쿠를 선물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개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먹어야 할 것을 세 개나 받은 건 제약회사의 과잉처방이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끝으로 임 전문의는 나머지 두 개를 두고 “혈관이 까먹을 틈을 주면서 아주 천천히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쫀득쿠키는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다. 카다이프 면과 피스타치오 크림을 마시멜로우 반죽에 넣어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개인 카페와 베이커리에서 품절 사례가 잇따랐다. 재료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면서 현재 가격은 1개당 6000원부터 1만원까지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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