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23)이 올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셀틱은 수적 열세 속에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FC와 승점을 나눠 가졌다.
양현준은 26일(한국 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7분 결승골로 보일 뻔한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셀틱은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셀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지만, 3위(승점 45) 셀틱은 1위(승점 51)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승점 차를 6으로 좁히는 데 실패했다. 2위(승점 47) 레인저스 FC와의 격차는 승점 2다.
셀틱은 양현준을 오른쪽 윙어로 배치한 4-3-3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7분 벤야민 뉘그렌의 왼발 프리킥이 하츠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히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셀틱은 후반 3분 스튜어트 핀들레이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17분 다시 균형을 깬 쪽은 셀틱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토마시 츠반차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올린 크로스를 양현준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침착함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번 득점으로 양현준은 정규리그 4호 골(1도움)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1골씩을 더해 공식전 6호 골이다. 특히 1월에 치른 정규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셀틱은 후반 32분 수비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오스턴 트러스티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같은 시점 양현준을 빼고 앤서니 랠스턴을 투입했다.
수비적으로 버티던 셀틱은 결국 후반 42분 클라우디오 브라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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