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셧다운 공포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겹치면서 주요 암호화폐는 낙폭을 늘리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26% 내린 8만6205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58% 떨어진 2792달러, 리플(XRP)은 5.17% 빠진 1.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의 주원인으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과 추가 관세 위협이 지목된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이민 단속요원 총격 여파로 민주당이 세출법안 패키지 통과에 반대 입장을 굳힘에 따라 트럼프 임기 내 두 번째 셧다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급락으로 선물 시장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비트코인 2억5000만달러가 청산 되는 등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극심한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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