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 직썰] 코스피 5000이 바꾼 투자 공식…개미 선택은 ETF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추천주 직썰] 코스피 5000이 바꾼 투자 공식…개미 선택은 ETF

직썰 2026-01-26 08:00:00 신고

3줄요약
본 시리즈는 변동성이 큰 증시 속에서 흔들림 없는 투자 기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둔다. 매주 핵심 경제 지표와 글로벌 금융·산업 트렌드, 그리고 국내외 수급 흐름을 교차 분석해 유망 산업 섹터와 핵심 종목을 3~4개 엄선한다. 단기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함께 살피며 기관·외국인 매매 패턴, 업종별 펀더멘털 변화, 정책·규제 이슈까지 입체적으로 짚어 시장을 선제적으로 읽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며, 이 콘텐츠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참고 자료다. [편집자주]
[그래픽=최소라 기자·챗gpt]
[그래픽=최소라 기자·챗gpt]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터치한 가운데, 개별 종목의 높아진 주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26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300조원을 넘어섰다. ETF가 새로운 투자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기준 ETF 시장 평균 수익률은 34.2%를 기록,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신고가에 ETF로 이동

새해 들어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장 주식의 약 10% 이상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분산 투자가 가능한 ETF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개별 종목의 주가 부담이 커지면서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안정형 투자로 전환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예를 들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현대차 대신,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를 매수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70% 이상 급등했다. 연초 29만원대였던 주가는 한때 50만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이날 기준 5만8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뿐 아니라 조선·방산·원자력·전력기기 등으로 확장되는 그룹의 핵심 성장 축을 함께 담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이날 기준 3796억 원으로, 연초 이후 약 3배 성장했다.

◇지수형 넘어 테마·액티브 ETF까지 확산

ETF는 주식처럼 손쉽게 매수·매도가 가능하고, 산업·테마별 주요 종목을 한 번에 담아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퇴직연금(IRP)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장기 투자까지 가능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코스피200이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대표 지수형 ETF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TOP3·TOP10 등 소수 종목 집중형 ETF, 국내 단기금리형 상품, 주식과 금·채권을 함께 담는 혼합형 상품 등으로 상품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상장 ETF는 173종목, 상장 폐지는 50종목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의 ETF 관심이 높아지면서 테마명에 ‘동학개미’를 내건 상품도 등장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RISE 동학개미 ETF’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RISE 동학개미 ETF’는 이러한 시장 구조 변화를 ETF에 담아낸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증시 호황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ETF의 수익률도 두드러졌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업종 테마’ ETF 중 합산 시가총액이 큰 테마는 반도체, 이차전지·배터리, 조선·해운, AI·로봇, 방산·우주 순”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ETF 수익률 상위 30위권을 국내 주식형 상품이 휩쓸었다(인버스·레버리지 제외). 수익률 1위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으로, 해당 기간 수익률은 72%에 달했다. 이어 ‘TIGER K방산&우주’(42%), ‘SOL K방산’(39%), ‘KODEX K방산TOP10’(38%), ‘PLUS K방산’(36%)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산업 성장 기반의 AI, 반도체, 전력, 원전 관련 포지션을 우선적으로 유지하면서 정부 정책과 민간 투자 확대 모멘텀을 갖춘 AI·로봇, 우주항공, 방산 테크, 인프라 및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구성 시 방어적 성격의 퀄리티 배당주, 금·은 관련 자산을 함께 편입할 것도 제안했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상품으로는 지수 추종 ETF가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따르는 ‘KODEX 코스닥150’을 각각 약 2000만 원씩 매수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28일 대비 현재까지 KODEX 200의 수익률은 105%, KODEX 코스닥150은 409%를 기록했다.

◇고배당·액티브·월배당 ETF로 전략 다변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3차 상법 개정 기대감이 커지면서, 배당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ETF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ODEX 주주환원 고배당주 ETF’는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소각 여부 등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력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최근 ‘WON 초대형IB&금융지주 ETF’를 출시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돼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지주 및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도 높다. 업종·종목 간 격차가 큰 현 장세에서 종목과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16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액티브 ETF는 ‘KODEX 로봇액티브’다. CES 2026 이후 로봇주가 급등하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이 29.8%에 달했다. 이어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BNK 미래전략기술액티브’, ‘TIME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등도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특정 테마가 부각되는 초기 국면에서는 패시브 ETF가 유리할 수 있으나, 사이클이 진행될수록 위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장점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월배당 ETF 역시 주목받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월배당 ETF 순자산총액은 약 55조원으로, 2023년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의 이익 전망 상향과 정부 정책 모멘텀을 고려할 때,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가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요 월배당 ETF로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PLUS 고배당주’,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등이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