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민 사살 일파만파…보수 진영서도 항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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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 사살 일파만파…보수 진영서도 항의 확산

모두서치 2026-01-26 07:4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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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이 시민권자를 총격으로 숨지게 한 사건을 계기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사망자가 무장 상태로 요원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하지만, 현장 영상과 목격자 진술이 잇따르면서 공권력 행사 적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람은 무기와 탄약을 소지하고 연방 법 집행관들의 작전을 방해하러 왔으므로 테러 행위를 저지르려 했다. 그게 팩트"라며 프레티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다.

반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민주당)는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다행히 영상이 있다. 미국 국민들은 진실을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프레티의 부모도 성명을 내고 정부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들은 "정부가 우리 아들에 대해 퍼뜨린 역겨운 거짓말은 비열하고 혐오스럽다"며 "알렉스는 공격당했을 때 분명히 총을 쥐고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오른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있었고 왼손은 빈손이었다"며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채 요원이 밀친 다른 여성을 보호하려다 최루 스프레이를 맞았다"고 밝혔다.

부모는 "아들은 중환자실 간호사로 참전 용사들을 돌봤다"며 "부디 우리 아들에 대한 진실을 모두에게 알려 달라"고 했다.

논란은 보수 진영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빌 캐시디 연방 상원의원(공화·루이지애나)은 전날 엑스에 "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사건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와 국토안보부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졌다"고 지적했다.

톰 틸리스 연방 상원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도 "어제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거나 수사를 무마하려는 행정부 관리가 있다면, 이는 국가와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에 엄청난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했다.

전미총기협회(NRA)와 총기소유자협회(GOA) 등 총기 권리 옹호 단체들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측 인사의 "총을 소지한 채 법 집행요원에게 접근하면 그들이 당신에게 총을 쏘는 것이 법적으로 정당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취지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NRA는 빌 에세일리 연방검사(캘리포니아 중부지검 수석 부검사장)의 엑스(X·옛 트위터) 글을 공유하며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이라며 "책임감 있는 공직자는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을 악마화할 것이 아니라 전체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네소타 총기소유자 코커스도 성명을 내고 "중요한 사실관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완전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

 

 


미네소타 재계도 공개 입장을 냈다.

타깃, 베스트바이, 유나이티드헬스 등 미네소타 기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60여명은 미네소타 상공회의소 명의의 공개서한에서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주·지방정부, 연방정부 간 협력을 촉구했다.

앞서 프레티는 24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단속 요원들에게 제압당한 채 총에 맞아 사망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을 지니고 있어 그를 무장 해제 시키려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목격자들이 공개한 영상을 인용하며 연방 요원들이 프레티의 총을 이미 입수한 다음에 프레티에게 총을 쐈다고 전하고 있다.

현장 총격 이후 대도시를 포함한 각지에서 항의 집회가 이어지면서 긴장은 전국 단위로 번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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