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통’ 고윤정 “욕설 연기, 황정민 선배님 참고…저 소질 있나 봐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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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통’ 고윤정 “욕설 연기, 황정민 선배님 참고…저 소질 있나 봐요”[인터뷰]

스포츠동아 2026-01-26 07: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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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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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김선호와 고윤정이 서로의 진심을 읽어내지 못해 애태우는 ‘소통 로맨스’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제대로 깨웠다.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사통)은 다중언어 통역사가 글로벌 톱스타의 통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17일 공개 직후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케이(K)로맨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러 언어에 능통하지만 사랑의 언어에는 서툰 통역사 호진 역의 김선호와, 화려한 삶 뒤에 순수함을 간직한 톱스타 무희 역의 고윤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말보다 뜨거운 ‘마음’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이들은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의 아이디어를 통역하듯 호흡을 맞췄다 며 극 중 빛나는 케미스트리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O“10살 차이 김선호 오빠, ‘고윤정화’ 시켰다”

고윤정은 로맨스 호흡을 맞춘 김선호와 촬영 초반 다소 어색함도 있었지만, 후반 촬영지인 캐나다에서 함께 오로라를 보고 촬영 외 시간도 공유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최근 ‘이사통’ 홍보를 위해 김선호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행사를 다녀오기도 한 고윤정은 그를 향한 현지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보며 “한류 프린스라는 걸 새삼 체감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선호와는 ‘10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나지만 오히려 자신이 김선호를 적극적으로 이끌며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의 ‘찐친’(진짜 친구)으로 지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선호 오빠가 처음엔 제가 말하는 요즘 유행어와 밈을 잘 못 알아들어 옆에 붙어 하나하나 알려주며 ‘고윤정화’ 시켰어요. 그가 SNS에 재미없는 사진을 올릴 때마다 제가 타박했더니 어디 가서 제가 자기를 ‘잡도리한다’고 말하고 다니더라고요. (웃음)”

고윤정은 하루아침에 톱스타가 된 차무희와 그녀의 자기방어 기제가 만들어낸 거침없는 성격의 또 다른 인격 도라미까지 사실상 ‘1인 2역’을 펼쳤다. 그는 속내를 숨기려는 무희보다 솔직당당한 도라미를 연기하는 게 더 편했다고 했다.

“불안과 걱정이 많은 무희는 하고 싶은 말도 돌려서 하지만 도라미는 자유롭고 거침없어요. 제 실제 성격도 직설적이고 앞뒤가 똑같거든요. 거침없는 도라미를 연기하며 제가 욕 연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웃음) 욕설 연기로 유명한 황정민 선배의 작품들을 참고하며 찰진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죠.”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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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이사통’, ‘커프’ 같은 작품 되기를”

극 중 갑작스럽게 스타가 된 무희가 느끼는 불안은 최근 몇 년 사이 ‘대세 배우’로 거듭난 고윤정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었다. “행복할수록 이 행복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에 불안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한 그는 시야가 넓어질수록 책임감 또한 크게 느낀다고 털어놨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제 컨디션 난조나 사소한 말 실수 하나가 작품에 참여한 수많은 인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체감해요. 제가 잘해야 모두의 행복이 유지된다는 생각에 불안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윤정은 최근 SNS 팔로워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사통’으로 얻게 된 관심과 사랑이 모두 “뜻밖에 받은 선물 같다”고 했다. 

“저는 매 여름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을 다시 봐요. 우리 드라마도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뜨거운 햇볕 아래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 윤은혜 선배님 얼굴이 떠올라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듯 ‘이사통’ 역시 시간이 흘러도 추운 겨울 따뜻한 여운으로 회자되는 동화 같은 작품이 되길 바라죠.”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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