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변 억새밭 ‘동시다발 화재’…불 지른 50대 하루 만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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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변 억새밭 ‘동시다발 화재’…불 지른 50대 하루 만에 긴급체포

위키트리 2026-01-26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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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불에 타고 있는 울산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모습. '울산MBC뉴스' 보도 화면 캡처 / 울산MBC뉴스 독자 제보 영상

울산 북부경찰서는 24일 태화강 하구 물억새 군락지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25일 오후 6시 20분쯤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26분쯤 울산 북구 명촌교 인근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명촌교 주변을 중심으로 5~6곳에서 거의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고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강바람까지 더해지며 불길은 빠르게 확산됐다. 인근 도로와 아파트 단지에서 불길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불에 타고 있는 울산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 모습. '울산MBC뉴스' 보도 화면 캡처 / 울산MBC뉴스 독자 제보 영상

불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이 화재로 축구장 5개 규모에 해당하는 약 3만 5000㎡의 물억새 군락지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명촌교 인근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해 A 씨가 물억새 군락지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과 A 씨가 지나간 이후 불이 발생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동선을 추적해 하루 만에 A씨를 특정하고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범행 도구와 방법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잿더미' 된 울산 명촌교 억새밭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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