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지원사업' 업그레이드…1차 2천500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기질·성격검사 등 과학적 진단을 거쳐 마음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심리 회복 기능을 넘어 인생 목표 달성과 사회 진출까지 돕도록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우선 청년들이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음상담소'를 도입한다.
서울 소재 대학 및 기업 등과 연계해 진로·직장 문제 등으로 고민 중인 대학생 또는 새내기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고민별 '핀셋 지원'을 강화한다.
1:1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위기·진로·관계·일상회복 등 유형별로 전문기관 연계, 정책·집단상담 및 교육 등 후속 지원을 맞춤 연계한다.
마음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회배려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마음건강 패스트트랙'의 연계 기관도 확대한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청년취업사관학교, 자립준비청년지원기관, 서울복지재단 등 10여개 기관에 더해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등이 추가되고 수요조사를 거쳐 참여 대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 모집은 1차 2천500명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1만250명의 서울 청년이 참여해 8만회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용자 만족도는 95.1%로 높게 나타났다.
참여 청년 5천903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전후 마음건강 변화를 설문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각각 13% 높아졌고 삶의 만족도는 27% 증가했다고 답했다.
반면에 우울감(19%↓), 불안감(18%↓), 스트레스(11%↓), 외로움(12%↓)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의 일상으로 바짝 다가가 정서적 회복뿐 아니라 삶의 방향 설정과 정책적 연결까지 지원하는 청년정책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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