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썼던 카메라 중 하나
(롤라이 35와 롤플도 사용하심)인건
상당히 유명한 사실인데,
근데 이 M3는 (당연하지만) 일반 시중 판매용이 아니었다.
1958년 10월 20일~23일
독일의 대통령이었던 테오도어 호이스는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전 이후 처음으로 영국에
국빈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전후 양국간의
화해를 어느정도 이끌어내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맨손으로 영국행을 하기엔
꽤나 뻘쭘했던 호이스는 여왕께 선물할
무언가를 찾기 시작하는데...
고민하던 호이스가 찾아간 곳은 베츨라어의 라이카 본사였다.
님들
ㅔ?
이번에 영국에 좀 가게 되었는데 여왕께 드릴
개쩌는 카메라 하나만 만들어보셈
뭔 필붕이도 아니고 필카를 선물해요
그냥 다른거나 하시는게 어때요?
...?
그분 사진찍는거 개좋아하시는데?
(실제 필름카메라로 사진, 영상찍는거 좋아하셨음)
오 씨발
상상속에만 존재하는줄 알았던 필순이잖아
ㅇㅇ 그니까 개쩔게 하나 만드셈
렌즈도 개쩌는거 하나 달아주고
이런 과정을 거쳐 엘리자베스 2세의의 M3는 제작되었고,
아래의 사진은 여왕에게 선물로 보내진 카메라의
부품 공급(백업)용으로, 여왕이 평생 가지고 있던
M3와 똑같은 날 똑같이 생산된 쌍둥이 카메라다.
무려 라이카 공장에서 직접 보관&관리되었다고라
같이 보내진 렌즈는 50mm 주미크론 f/2로
특이하게도 일련번호가 아예 없었다고 한다.
카메라 바디는 전반적으로 일반 M3와 구조적으로
크게 다른건 없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문양이
상판에 추가됨과 동시에 기존 상판 각인 내용이 좀 달라졌다.
하판에는 대충 1958년 10월 20일
테오도어 호이스 대통령이 여왕에게 선물했다는
내용이 독일어로 각인되어있다.
그 외에는 일반 M3와 기술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거 같다.
(근데 왜 씨발 더블 스트로크)
여튼 여왕은 선물받은 M3를 상당히
애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 M3가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나이가 들어서는 M6까지 쓰셨다고 한다.
근데 재밌는건 이것도 라이카가 특별 제작한 모델임
이것 역시 시제품(혹은 백업용)이고
여왕이 썼던 앰식이는 1682800 넘버링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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