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캐처 출신 김지연이 남편인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과의 심각한 불화를 폭로하며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두 사람이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지연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정철원이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 소송을 걸어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엄마로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사실상 이혼을 암시했다.
폭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의 갈등은 경제적 문제와 육아 소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지연은 정철원이 비시즌 기간에도 집에 머물지 않아 아들이 아빠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철원이 지난해 연봉 중 3,000만 원 이상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심지어 아들의 돌반지와 팔찌를 녹여 본인의 금목걸이를 제작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경제권에 대한 갈등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김지연은 그동안 본인의 수입으로 생활비를 충당해 왔으며, 정철원이 시댁에 연봉의 대부분을 보내 혼수와 육아용품까지 모두 본인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산 후 조리원에서 바로 행사장으로 향했을 정도로 경제적 부담이 컸음을 토로했다.
최근 연봉 계약 이후 정철원이 제시한 조건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지연은 남편이 연봉 인상 후 생활비를 올려주는 대신 본인에게 집안일이나 육아 등 아무것도 시키지 말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비시즌 중 빨래를 개어달라는 부탁에 정철원이 화를 내며 가출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정철원의 사생활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철원이 여러 여성에게 연락을 취하고 다녔다는 제보가 이어지자, 김지연은 이미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추가 제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인 김지연은 2018년 엠넷 러브캐처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정철원은 2022년 신인상을 받은 투수로,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아들을 얻은 뒤 지난 12월 뒤늦은 예식을 치렀으나, 결혼 한 달 만에 파경 위기를 맞으며 법적 다툼을 예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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