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101㎝ 쌓였다… 2000년 이후 기록적인 폭설 내린 뜻밖의 ‘해외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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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101㎝ 쌓였다… 2000년 이후 기록적인 폭설 내린 뜻밖의 ‘해외여행지’

위키트리 2026-01-25 19: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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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도시 전역이 하얀 눈으로 뒤덮이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올해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일본 삿포로. / 픽사베이

25일 일본기상협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눈이 101㎝ 쌓여 2021~2022시즌 겨울 이후 처음으로 1m를 넘었다. 특히 삿포로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최근 12시간 동안 38㎝의 눈이 내려 2000년 이후 통계 사상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 겨울 눈이 많이 내리는 삿포로는 계절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는 거대한 얼음 조각과 야간 조명, 먹거리 부스 등을 선보여 전 세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삿포로 눈축제는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일본 대표 겨울 축제다. 1950년 중·고등학생이 만든 6개의 눈 조각에서 출발해 7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올해 축제는 다음 달 2월 4~1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삿포로 눈축제. / 연합뉴스

올해 축제의 주요 무대는 △오도리 공원의 대형 눈 조각과 조명 쇼 △스스키노 아이스 월드의 얼음 조각과 아이스 바 △츠도무(Tsudome) 스노우랜드의 눈놀이 체험 공간이다.

밤에는 대형 눈 조각에 영상과 조명이 더해져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형 조형물이 공연장처럼 연출한다. 또 올해는 스타워즈와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대형 눈 조각과 국제 눈 조각 대회, 홋카이도 먹거리 부스와 지역 특산물 장터를 계획하고 있다.

삿포로 눈축제를 즐긴 뒤에는 지역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모이와야마 전망대’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이와야마 전망대’는 삿포로 도심 인근에 자리해 있으며 눈 덮인 도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몰 30분 전 도착하면 해 질 무렵 풍경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다만 강한 바람으로 체감 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방한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망대 입장료는 성인 2만1000원이며, 동절기(12~3월)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노면전차를 타고 로프웨이 이리구치 역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 버스는 21명이며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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