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현지 일정 중 심근경색 증세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민주평통은 현재 유가족이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내 운구와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인물이자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지낸 민주 진영의 원로 정치인이다.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그는 학생운동과 재야 활동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했다. 민주화 이후 국회에 입성해 7선 의원을 지냈으며, 김대중 정부에서는 교육부 장관을,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를 각각 맡았다.
또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취임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압도적 승리로 이끄는 등, 오랜 기간 민주 진영 정치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권에서는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에 이은 민주화 운동 세대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고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 전 총리의 위독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베트남 현지로 급파했다. 이재정·김현·이해식·최민희 의원 등 고인과 가까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잇따라 현지를 찾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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