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춘천, 김지수 기자) 사상 최초로 춘천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이 만원 관중의 뜨거운 함성 속에 치러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강원도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판매 좌석 2871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총 좌석수 2892석 중 휠체어석 4석, 시야방해석 17석은 판매하지 않았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V리그 올스타전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을 제외한 남녀부 연고지가 아닌 지역에서 별들의 잔치가 열리게 됐다. KOVO는 당초 지난해에도 춘천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후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KOVO는 사상 처음으로 춘천에서 개최된 이번 V리그 올스타전의 콘셉트를 '우리만의 특별한 MT'로 잡았다. 별처럼 반짝이는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올스타전 사전 행사로는 팬 80명과 선수 40명이 참가, 12개 팀으로 나뉘어 MT 느낌의 레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다. 음악 맞추기, 제기차기, 소통 빙고 등 게임별 점수 배점을 상이하게 하여 최종 승리팀에게 경품을 제공했다.
25일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KOVO 캐릭터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 푸드트럭, 후원사 부스 운영 등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 시작 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팬과 선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테마곡 챌린지 안무에 도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본행사에서는 치어리더 공연에 이어 올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입장이 이뤄졌다. 남녀부 모두 선수 2명씩 무대에 올라 관중들 앞에서 15초가량 짧게 재치를 뽐내면서 코트 안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호반체육관을 찾는 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 남춘천역은 경기 개시 3시간 여 앞둔 정오부터 배구 팬들이 모여들면서 발디딜 틈이 많지 않았다. KOVO는 정오부터 남춘천역에서 호반체육관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배차, 팬들의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올스타전 본게임도 팬들의 박수갈채를 끌어내기 충분했다. 남자부 선수들이 나선 1세트에는 K-STAR 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김진영(현대캐피탈)을 목마 태워 수비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현(흥국생명)은 친정팀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과 즉석 댄스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견인하고 명예롭게 은퇴했던 '배구 황제' 김연경도 춘천을 찾았다. 코트가 아닌 관중석에서 후배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KOVO는 1세트 종료 후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구 감독으로 변신한 김연경에게 배구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춘천,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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