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특검 단식'을 끝내고 회복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 후반 조기 당무 복귀와 함께 6·3 지방선거에 대비한 지지층 결집에 다시 나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단식을 종료하면서 이른바 '집토끼' 결집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당 체질 개선과 쇄신을 통해 침체한 당 지지율을 제고하며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는 기존 구상에 따른 것이다.
지난 22일 단식을 중단한 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인 그는 일반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미음을 섭취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조속한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복귀 이후 장 대표는 당 쇄신 작업에 우선으로 힘을 실을 계획이다. 지방선거 청년 의무 공천제 도입과 전문가 중심의 국정 대안 태스크포스(TF) 설치, 주간 민생경제 점검 회의 운영, 여의도연구원 정책 개발 기능 향상 등 기존에 발표한 쇄신안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식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건강 악화로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당명 개정 작업 역시 설 연휴 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외연 확장을 위한 파격 인사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지율 제고 전략도 병행된다. 핵심 지지층 결집을 통해 지지율 기반을 안정화한 뒤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 확대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해 외연 확대의 단계로 넘어가는 당 지지율의 기준선을 30% 초반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의 현재 지지율은 20% 초반대다.
장 대표는 내달 초 대표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설 예정으로, 이를 통해 당 쇄신 구상이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문제는 장 대표 복귀 이후 행보의 효과를 가를 중요한 변수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찬성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지만, 집토끼에 이어 산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한 전 대표를 포용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다.
지도부도 대체로 한 전 대표의 제명이 불가피하다는 기류이지만, 결단 시점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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