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한국거래소)과 여자 대들보 주천희(삼성생명)가 제79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오준성은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톱시드를 받은 조대성(화성도시공사)을 게임 점수 3-0(11-6 11-5 11-8)으로 꺾었다.
이로써 오준성은 준결승에 올라 같은 팀 선배 임종훈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2023년 종합선수권 때 역대 최연소(17세)로 우승했던 오준성은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오준성은 2022년 대회 챔피언 조대성을 맞아 첫 게임을 11-6으로 여유 있게 따낸 뒤 2, 3게임도 큰 고비 없이 이겨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오준성과 4강 대결을 벌일 임종훈은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을 꺾고 올라온 김장원(국군체육부대)의 돌풍을 3-2로 잠재우고 8강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써 남자 단식 4강은 오준성-임종훈, 박규현(미래에셋증권)-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대결로 압축됐다.
여자 단식 8강에선 대표팀 주축인 주천희가 김은서(한국마사회)를 3-0(11-5 11-8 11-5)으로 완파, 최효주(대한항공)와 귀화 선수끼리 준결승 대결을 벌이게 됐다.
주천희는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2020년 귀화했고, 올해 초 한국마사회에서 대한항공으로 옮긴 최효주는 중국 칭다오 출신으로 2013년 11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또 종합선수권에서 두 차례(2014, 2022년) 우승한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도 8강에서 같은 팀 후배 유시우를 3-0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진출, 박가현(대한항공)과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이은혜(대한항공)는 본선 1회전(32강)에서 이서진(한국마사회)에게 2-3으로 져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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