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30)이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으면서 국립현충원 안장 가능 여부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체육훈장 청룡장 받은 페이커, 현충원 안장도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올리고 관련 문의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보훈부는 “‘페이커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느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별도의 심의 없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상 국가유공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국가사회공헌자’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보훈부의 설명이다.
한편, 체육훈장은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체육훈장 중 최고 등급인 청룡장은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선수 김연아, 축구선수 손흥민, 프로골퍼 박세리 등이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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