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SK도 6위 KCC에 30점 차 대승…신인 다니엘 8점 4리바운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2위 안양 정관장에 20여점 차 완승을 거뒀다.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76-53으로 이겼다.
홈 3연승을 달린 LG(24승 10패)는 연승이 3경기에서 끊긴 2위 정관장(23승 12패)과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특히 칼 타마요와 양홍석의 부상 악재에도 2위 팀을 상대로 크게 이겨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LG와 정관장의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철두철미한 수비를 펼쳐 보인 LG는 정관장 선수들이 마음 놓고 슛을 던질 기회를 좀처럼 주지 않았다.
LG의 공격은 물 흐르듯 했다. 골 밑에서는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꾸준히 득점하고, 외곽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3점을 꽂아 넣었다.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달아나기만 하던 LG는 3쿼터가 끝난 시점엔 56-36, 20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마레이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고 어시스트도 9개나 뿌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마레이는 스틸도 4개나 기록했다.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린 양준석과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정인덕의 활약도 빛났다.
정관장에서는 박지훈이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정관장은 3쿼터 한때 3점 성공률 10%대를 기록할 정도로 외곽포의 정확도가 형편없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도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4위 서울 SK가 홈팀 부산 KCC에 102-72로 크게 이겼다.
SK는 1쿼터에서 무려 7명의 선수가 3점을 성공했다. 팀 3점 성공률은 88%에 달했다.
던지는 족족 들어간 외곽포를 앞세워 1쿼터를 32-14로 크게 앞서며 마친 SK는 한 번도 덜미를 잡히지 않고 훨훨 날아가 버렸다.
KCC는 2쿼터 허웅, 허훈 형제를 모두 코트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몸이 완전치 않은 이들의 3점은 대부분 허공을 갈랐다.
KCC는 후반 홈 팬들 앞에서 반전의 가능성도 보여주지 못한 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더니 30점 차로 대패했다.
SK는 김낙현과 자밀 워니가 변함없는 활약으로 20점씩을 올린 가운데 신인 에디 다니엘이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KCC는 6위(17승 18패)에 머물렀고, 4위 SK(21승 14패)는 3위 원주DB(21승 13패)와 승차를 0.5승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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