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법리 검토에 '변호사' 수사관 구인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을 수사할 경찰 태스크포스(TF)가 부산에 꾸려진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26일 수사 착수를 목표로 부산에 상주하며 일할 수사팀을 구성 중이다.
TF가 계획대로 출범할 경우 경찰이 지난 20일 TF 구성 방침을 밝힌 지 엿새 만이다. TF 사무실은 부산경찰청에 마련되나 지휘는 국가수사본부가 맡는다.
경찰은 특히 변호사 자격증을 지닌 수사관을 집중적으로 구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혐의 수사 전례가 많지 않은 데다 '테러 미지정 경위'도 수사 대상인만큼 정교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대테러센터 등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현장 증거를 인멸하는 등 축소·왜곡했다는 의혹이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정부는 20일 이 대통령이 2024년 당한 가덕도 피습 사건을 '테러'로 지정했다. 법제처는 이 사건이 테러방지법상 구성 요건을 충족했다고 봤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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