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와이퍼를 새로 사지 않아도 성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마트 차량용품 코너에 유리창 발수코팅 제품이 진열돼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자동차 관리에서 와이퍼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는 와이퍼 성능이 떨어지면 새 제품을 통째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마트나 카센터에서 구입할 경우 한 세트에 2만~3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해, 예상보다 큰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발수 기능 등 고급 기능이 추가된 와이퍼가 판매되면서 가격이 더 올라가기도 한다.
사실 와이퍼는 브라켓(철심)과 고무가 결합된 구조로, 성능 저하의 대부분은 고무 부분에서 발생한다. 즉, 고무만 교체하면 브라켓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과 자원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정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운전자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리필 고무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와이퍼 전체를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50~70% 저렴하다. 발수 기능이 포함된 리필 제품도 있어, 고급형 성능까지 비교적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다.
리필 고무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와이퍼 성능을 회복할 수 있다. 평소 비용 때문에 와이퍼 교체를 미뤘던 운전자라면 이제 고무 리필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한 주행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와이퍼 고무를 교체하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차량용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순정 와이퍼는 차량 설계에 맞춰 제작돼 안정성과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다.
네이버 쇼핑 '순정 와이퍼 리필 고무' 검색 화면 캡처
처음 교체를 시도할 때는 사제 제품이나 호환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제조사 순정 와이퍼를 통째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사제 와이퍼는 블레이드 구조가 달라 고무만 교체할 경우 장착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순정 제품을 기준으로 작업하면 블레이드와 고무의 호환 문제 없이 새 와이퍼처럼 깔끔하게 물기를 닦을 수 있다.
이미 순정 와이퍼를 사용 중이라면, 고무만 교체해도 충분하다. 순정 블레이드와 호환되는 리필 고무를 구입하면 기존 블레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비용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순정 리필 고무는 두 개 세트 기준으로 5000원 이하로 구매 가능하다. 단, 자신의 차량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며,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와이퍼 고무를 교체할 때는 먼저 차량 시동을 끄고 교체 준비를 해야 한다. 최신 차량 대부분은 와이퍼를 손으로 들어 올려도 단순히 고정되지 않고 본네트 위에 걸리도록 설계되어 있어 그대로는 교체가 어렵다. 이때 시동을 끈 상태에서 와이퍼 스위치를 MIST(미스트) 위치로 올리면 약 20초 안에 와이퍼가 본네트 위에 걸린 상태로 멈춘다. 이 위치가 와이퍼 고무를 안전하게 교체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교체 과정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와이퍼 암이 실수로 본네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교체 과정에서 암이 떨어지면 차량 유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두꺼운 수건이나 세차용 도톰한 천을 유리 위에 미리 깔아 보호하면 안전하게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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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 고무 리필은 기존 고무를 브라켓에서 빼내고 새 고무를 끼워 넣는 간단한 과정이다. 특별한 공구가 필요하지 않고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전체 와이퍼를 새로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저렴해 경제적이다.
와이퍼 리필 고무를 교체할 때는 먼저 블레이드 끝부분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블레이드 끝에는 고무와 철심이 삽입되어 있으며 이 부분이 고무 교체의 핵심 포인트다.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비틀거나, 약간의 힘을 주어 오른쪽으로 당기면 고무와 철심이 블레이드에서 함께 분리된다. 이때 철심을 손상시키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고무만 분리해야한다.
분리한 고무는 블레이드 길이에 맞춰 새 리필 고무로 교체한다. 와이퍼를 분리하면 블레이드와 고무의 구조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조립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리필 고무를 철심에 끼울 때는 고무가 철심 홈 안에 정확히 들어맞는지 확인하고 끝부분이 블레이드 끝과 딱 맞물리도록 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끝부분이 느슨하면 주행 중 진동으로 고무가 빠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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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면 고무 교체는 10분 내외로 충분히 끝낼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새 와이퍼처럼 깨끗한 닦임을 확보할 수 있다.
교체가 완료된 블레이드는 와이퍼 암에 다시 장착한다. 장착 후에는 걸쇠가 확실히 잠겼는지 손으로 눌러 확인하고, 한두 번 작동시켜 고무가 균일하게 닦이는지 테스트하면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와이퍼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신품 수준의 성능을 얻을 수 있으며, 불필요한 비용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와이퍼는 수명이 짧고, 비싼 제품을 오래 쓰는 것도 좋지만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에 더 유리하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으니 운전자라면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장거리 운전이나 장마철, 눈이 오는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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