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는 최근 헥사휴먼케어, 재능대학교와 ‘시니어 에이지테크 로봇 복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웨어러블 로봇을 기반으로 한 시니어 에이지테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3일 인천 재능대학교에서 열렸다.
협약은 앞서 3자 간 추진한 ‘완결형 로봇 복지 생태계 구축’ 논의의 연장선이다. 당시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협약을 통해 형지는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로봇 전문 자회사인 형지로보틱스를 필두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의 생산, 유통, 보급 체계를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는다. 그룹사가 지난 30여년간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운영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전국 2천여개의 강력한 유통망을 로봇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국 대리점을 시니어 로봇 대중화의 주요 접점으로 활용해 단순 판매를 넘어 웨어러블 로봇이 필수 복지 기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 유지 보수(AS) 등 밀착형 서비스 거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헥사휴먼케어는 기술적 중추 역할을 맡고, 재능대는 로봇 복지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교육 및 실증을 담당한다. 각 기업 및 기관은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니어용 로봇을 공공 복지 기기로 제도화하기 위한 정책 제안도 적극 펼친다는 목표다.
형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패션과 로봇,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복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지그룹이 보유한 전국 유통망과 의류 기술력, 헥사의 로봇 기술, 재능대의 전문 인력 교육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시니어 로봇 복지’의 표준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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