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과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로 압송된 73명 중 부산에서 수사받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25일 오후 결정된다.
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사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부산지법에서 48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고 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원은 모두 49명이었는데 1명이 심문을 포기하면서 법정에는 48명이 출석했다.
현지 1개 범죄 조직에 속했던 이들은 지난해 10월을 전후로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돈을 챙기는 이른바 '노쇼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속했던 조직은 서로 역할을 나눠 한쪽은 공무원을 사칭하고 나머지는 물품 업체 관계자 역할을 하면서 범행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관련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94명, 추정되는 피해액은 69억원이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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