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추가 압수수색…보궐선거로 번진 '공천헌금' 수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경 추가 압수수색…보궐선거로 번진 '공천헌금' 수사

아주경제 2026-01-25 14:04:29 신고

3줄요약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또 다른 금품 전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24일 김 시의원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거지에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또 다른 금품 전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24일 김 시의원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거지에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 주거지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과정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선거를 둘러싼 금품 전달 정황까지 들여다보는 국면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오전 김 시의원 자택과 모친 주거지, 양모 전 서울시의장 자택,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김 시의원 자택에 대한 강제수사는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경찰에 이첩한 사건과 관련해 이뤄졌다. 선관위에는 김 시의원이 지난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려 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간 통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에는 공천과 관련해 특정 인물에게 ‘잘 말해달라’는 취지의 대화가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이름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현재 수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양 전 서울시의장은 당시 당 지도부와 가까운 인물로 지목된다. 그는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공천과 관련한 부탁은 있었지만 금품이나 대가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시의원 측도 선관위 신고 내용이 허위로 편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기존 2022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사건과의 연관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서울시의원 공천을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강 의원 전 보좌관 남모 씨가 먼저 공천헌금을 제안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남씨는 돈을 요구한 적 없으며 강 의원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난 20일 강 의원을 밤샘 조사한 데 이어, 최근 김 시의원의 이른바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강 의원 측 비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4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녹취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궐선거 공천 과정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