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분당·광명 등 ‘규제지역’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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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분당·광명 등 ‘규제지역’ 고공행진

경기일보 2026-01-25 13:3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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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단지. 용인시 제공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단지. 용인시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2개월 연속 둔화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내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각각 0.36%, 0.04% 상승했다. 경기는 8개월, 인천은 3개월 연속 오르며 수도권 시장의 상승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도내에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주요 도시가 상승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성남시 분당구가 1.8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 지역 최고치를 나타냈고, 광명시(1.73%)와 용인시 수지구(1.5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하남시(1.49%), 안양시 동안구(1.42%), 성남시 중원구(1.12%)와 수정구(1.00%) 등 주요 요지 대부분이 월간 1%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이며 강세를 띠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0.87% 오르며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상승 폭은 지난해 11월(1.72%)과 12월(1.06%)에 이어 두 달째 둔화했다. 다만 관악구(1.56%), 동작구(1.23%), 강동·송파·마포구(각 1.21%) 등 일부 지역의 강세는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0.25%, 수도권 전체로는 0.47%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 역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0.32% 올랐으며, 수도권은 0.41%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0.47%)이 가장 높았고 경기(0.41%), 인천(0.25%)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집값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9포인트 오른 107.5를 기록했으며, 전세가격 전망지수 또한 115.9로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서울의 전망지수는 124.7로 전월(117.1) 대비 7.6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직전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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