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에단 은와네리가 첫 경기부터 불을 뿜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한이라도 푸는 듯한 퍼포먼스였다.
마르세유는 25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에서 랑스와 맞붙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였던 랑스(승점 43점)를 승점 5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시작부터 마르세유가 앞서나갔다. 전반 3분 아민 구이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랑스의 수비진을 벗겨낸 뒤 슈팅한 것이 굴절되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은와네리도 한을 풀었다. 전반 1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건네준 패스를 받은 은와네리가 중앙선 부근부터 직접 돌파한 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낮게 슈팅해 마무리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0분 오른쪽에서 티모시 웨아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구이리가 간결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랑스도 반격했다. 후반 40분 마마두 상가레가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를 건넸고, 라얀 포파나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해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200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은와네리. 아스널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받았지만, 이번 시즌 팀이 빡빡한 리그 우승 경쟁을 치르고 있어 출전 시간을 충분히 부여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6경기에 출전했는데 시간은 단 165분에 그쳤다. 결국 마르세유 임대 이적을 결정했고, 첫 경기부터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58분 동안 선제골과 함께 89%의 패스성공률, 드리블 성공 3회, 리커버리 2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의 찬사도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겟 풋볼 뉴스’는 은와네리에게 팀 내 최고평점인 7점을 부여하면서 “며칠 만에 매우 유망한 데뷔를 펼쳤다. 좁은 공간, 드리블, 돌파 모든 면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교체돼 나갔지만, 은와네리는 분명히 몇 달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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