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이성계 변신…위화도 회군 재현(시간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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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이성계 변신…위화도 회군 재현(시간여행자)

스포츠동아 2026-01-25 13:0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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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사진제공 | KBS

지승현. 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지승현이 이성계로 변신해 ‘위화도 회군’의 운명적 순간과 청동 금탁에 새겨진 ‘조선국왕’의 의미를 따라간다.

2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7회는 ‘위화도 회군, 새 나라의 탄생’ 편으로 꾸며진다. 프레젠터 지승현은 고려 말 장군 이성계가 돼 음력 1388년 5월, 압록강 하구 위화도로 시간 여행을 떠나 전쟁과 회군 사이에서 선택해야 했던 결정을 조명한다.

요동 정벌을 위해 출정한 고려군이 위화도에 멈춰 선 상황도 짚는다. 제작진은 중국 랴오닝성 단동시에서 압록강 너머 위화도의 현재 모습을 담고, 장마로 불어난 강물 앞에서 5만 대군이 처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성계가 요동 정벌을 반대하고 회군을 결심한 이유도 분석한다.

방송은 이성계가 내세운 ‘사불가론’ 중 “여름철이라 활의 아교가 녹아 풀어진다”는 대목을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국궁 제작자와 함께 점화장 실험을 진행해 고온다습한 환경이 활의 핵심 접착제인 민어 부레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변방 무장이던 이성계가 고려의 중심으로 올라서는 과정도 다룬다. 왜구를 격퇴한 ‘황산대첩’의 치열한 전장을 되짚고, 소년 장수 아지발도가 이끈 왜구와 맞선 전투를 재현한다. 이어 폐허가 된 고려의 현실 속에서 정도전과의 만남을 통해 이성계가 새 나라를 꿈꾸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점도 따라간다.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청동 금탁에 새겨진 ‘조선국왕’ 명문과 평화를 기원하는 문구도 핵심 포인트다. 제작진은 이 명문을 통해 조선 건국이 담고 있던 의미를 해석한다. 하준수 작가의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가 XR(확장현실) 스튜디오에서 구현되는 장면도 예고돼 볼거리를 더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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