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 셋째 날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스코티 셰플러,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꿰찼다.
김시우는 지난 2023년 1월에 열린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시우는 라운드 후 “오늘도 출발이 좋아서 플레이하는데 수월했던 것 같다. 후반에 보기를 1개 하면서 아쉬웠던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파5 홀에서 잘 마무리 해서 좋게 라운드 끝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1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했다. 2번 홀은 비교적 쉬운 파5 홀이었다. 다만 첫 2개의 파5 홀에서 확실한 이점을 얻지 못해 조금 긴장되고 불안했다. 그래도 잘 넘겼다. 9번 홀에서 좋은 파로 마무리한 것도 흐름을 타는 데 도움이 됐다. 바람이 까다로운 상황이었는데, 그런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라운드였다”고 덧붙였다.
최종 4라운드와 관련해선 “이 골프장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은데, 그래도 우승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캐디 매니와 함께 말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성적보다는 18홀을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고 싶다. 그리고 혹시 셰플러와 경기를 하게 된다면 함께 플레이하면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우승이나 최종 순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라운드를 즐기는 데 집중할 것이다. 그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김성현은 이날 2타를 잃고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37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6언더파 66타를 치고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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