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탈환 눈앞' 김시우, 4R만 남았다 "좋은 기억 많은 골프장, 즐기는 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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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탈환 눈앞' 김시우, 4R만 남았다 "좋은 기억 많은 골프장, 즐기는 데 집중"

일간스포츠 2026-01-25 11:0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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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FP=연합뉴스


"성적(부담)보단 즐기는 데 집중하겠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5승을 노린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6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첫 홀인 10번 홀(파4)과 15번 홀(파3),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작성했다. 2번 홀(파4)과 3번 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했지만, 4~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4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선 모두 10m 이상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경기 후 김시우는 PGA투어를 통해 "오늘도 출발이 좋아서 플레이 하는 데 수월했던 것 같다. 후반에 보기를 하나 범한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파5 홀에서 잘 마무리해서 좋게 라운드를 끝낼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바람이 까다로운 상황이었는데 그런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라운드였다"라고 전했다. 

3번 홀 보기에 대해선 "어려운 홀이었다. 핀 위치가 왼쪽 뒤쪽이었고, 바람도 왼쪽에서 불었다. 거리는 약 195야드로 쉽지 않은 샷이었다. 그린에만 올려 놓고 투 퍼트로 마무리하려고 했다. 그런데 투 퍼트가 되지 않아 조금 불편한 상황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괜찮았고, (4번 홀 버디로) 다시 흐름을 되찾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2023년 1월에 열린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또 2021년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던 김시우는 5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도 도전한다.

김시우는 "이 골프장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 그래도 우승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캐디 매니와 함께 말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성적보다는 18홀을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 셰플러와 경기를 하게 된다면, 함께 플레이하면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우승이나 최종 순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라운드를 즐기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며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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