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일본 출신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은퇴설을 부인했다.
다르빗슈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사로 접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다만 아직 논의할 게 많아서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이날 "다르빗슈가 3년 4300만 달러(약 625억원)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했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다르빗슈의 은퇴설이 제기된 것이다.
다르빗슈는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팔꿈치 재활에 전념하고 있으며 다시 투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경쟁할 것"이라며 "만약 그럴 수 없다고 판단하면 그때 은퇴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1986년생인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으며, 이후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샌디에이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올스타에 5차례(2012~2014년, 2017년, 2021년)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2022년 30경기 194⅔이닝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억800만 달러(약 1571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르빗슈는 빅리그 통산 297경기 1778이닝 115승 93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으로, 박찬호(은퇴)가 보유하고 있는 MLB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까지 9승을 남겨뒀다. 하지만 다르빗슈의 도전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다르빗슈는 2024시즌을 끝낸 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과 대화할 때도 언젠가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했다.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서도 "계약을 끝까지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르빗슈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다르빗슈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며 "사안이 매우 복잡하고, 아직 구단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어떤 형태로든 바이아웃이 이뤄지면 다르빗슈는 남은 연봉 대부분을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샌디에이고는 향후 3년간 상당한 재정적 여유를 학보할 전망이다. 이 돈은 전력 보강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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