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독서마라톤 인증 학생들이 추천한 도서 3천여권을 해외 6개국에 있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기관으로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21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백두학원 건국학교에 2025 독서마라톤 3차 인증을 받은 학생들이 추천한 도서 326권을 보냈다.
백두학원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의 고(故) 조규훈(曺圭訓) 선생이 1949년에 설립한 학교법인이다. 유치원과 건국초·중·고교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1차 인증 학생 추천 도서 595권을 네팔에 있는 세종학당과 한글학교에 보냈으며, 같은 해 12월 2차 인증 학생 추천 도서 704권을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에 기증했다.
지난해 전체 기증 도서는 1천625권이며, 1∼3차 독서마라톤 인증 학생 수는 1천263명이다. 제주 관련 도서 추가 등의 사유로 인증 학생 수보다 많은 도서가 기증됐다.
교육청은 2023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이 독서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타인을 돕는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독서마라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독서마라톤 수첩에 도서 목록을 작성하고, 문장 필사, 지역 책방 나들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총 500포인트를 적립하면 해외 교육기관으로 보낼 도서를 추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첫해에는 1차로 일본 건국학교에 300권을, 2차로 인도네시아 교육대학에 400권을 각각 보냈다.
지난해에는 1차로 프랑스 한국교육원에 333권을, 2차로 싱가포르 국제학교에 417권을 각각 기증했다.
이처럼 3년간 해외 교육기관에 보낸 도서는 총 3천95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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