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92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3위를 지켰다.
김시우는 2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72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147야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해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 블레이즈 브라운(이상 미국·17언더파 127타)과는 단 한 타 차다.
이 대회에선 선수들이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와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 라킨타CC(파72·7060야드)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상위 65위까지 스타디움코스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진행해 우승자를 정한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21년 3번째 우승을 이 대회에서 거둔 인연이 있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개막전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보기 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시즌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해 2부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올해 1부로 복귀한 김성현은 이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에서 6언더파를 쳐 맷 매카시(미국)와 공동 4위(15언더파 129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이승택은 공동 62위(8언더파 136타), 통산 3승의 김주형은 공동 98위(6언더파 138타)로 3라운드를 맞이한다.
새해 첫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에서 8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1라운드 라킨타CC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적어냈던 셰플러는 코스를 옮겨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써내는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셰플러와 공동 선두엔 2007년생 브라운이 이름을 올렸다. 어머니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었던 론다 브라운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날 무려 12언더파 60타를 쳤다. 마지막 홀(파4) 버디를 아깝게 놓쳐 '꿈의 59타'엔 닿지 못했으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의 코스 레코드와 함께 PGA 투어 '최연소 60타 이하 라운드' 기록(18세 8개월)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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