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9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럭비월드컵 개최를 위해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럭비풋볼연맹(JRFU)은 최근 2035년 럭비월드컵 유치를 위해 세계 기구인 월드럭비에 표명서를 제출했다.
JRFU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앞서 츠치다 마사토 JRFU 회장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2025년 월드컵 개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2019년 럭비월드컵을 개최했다.
JRFU 관계자는 "우리는 대회와 사업 규모의 모델을 만들 것이다. 2019년 대회보다 더 큰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숫자로 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경쟁 후보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의 공동 개최와 스페인 등이 거론된다.
월드럭비는 내년 5월에 개최 후보를 선정하고, 같은해 11월 최종적으로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1987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럭비월드컵은 세계 최대 국제 럭비대회다. 국내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단일 종목으로 따지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다음으로 많은 관중을 유치하는 대회로 꼽힌다.
일본이 2019년 럭비월드컵을 통해 발생한 경제 효과는 43억 파운드(약 8조5000억원) 수준이라는 보고서도 있다. 약 24만2000명의 외국인이 일본을 찾아 평균 17일 동안 머물렀다. 또 4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유지했다.
한편, 2027년 대회는 호주에서, 2031년 대회는 미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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